kbo중계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국민의힘 지도부 일부를 향해 “내부총질에만 집착한다”며 “난파선의 쥐떼들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와 친한동훈계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근혜 탄핵 때 자기만 살겠다고 난파선 쥐떼처럼 탈출하는 군상들을 보면서 이땅의 보수우파들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적었다.홍 시장은 “요즘 하는 당 지도부 일부 모습들이 그때 바른정당 모습의 데자뷰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 없다”며 “뭉쳐서 위기를 헤쳐나갈 생각보다 나 하나 일신만을 위해서 내부총질에만 집착하는 당 일부 지도부 모습을 보면서 꼭 그때의 난파선의 쥐떼들이 생각난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또 “그때의 쥐떼들을 걷어내고 당을 새롭게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새로운 쥐떼들이 들어와 분탕 치는 것을 보고 참 이 당은 미래가 암울하다는 느낌을 요즘 지울 수가 없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당도 정권도 같이 무너진다”고 적었다....
2024년 세강여고 3학년 ‘지연’(김도연)은 영화감독을 꿈꾸지만 처참한 성적 때문에 걱정이다. 학교에는 개교기념일에 귀신과 숨바꼭질해 이기면 수능에서 만점을 받는다는 전설이 있다. 어느날 지연은 방송반 캐비닛에서 1998년 수능 만점 선배들이 귀신 숨바꼭질을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한다. 방송반 친구들인 ‘은별’(손주연)과 ‘현정’(강신희)까지 비디오를 본다. 이들은 종교부에서 홀로 활동하는 2학년 ‘민주’(정하담)와 힘을 합쳐 귀신과의 숨바꼭질에 도전한다.김민하 감독이 6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 호러 코미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출사표를 던졌다. 명작 호러 영화들을 능수능란하게 변주하는 이 기발한 코미디는 웃음을 참기 어려운 작품이다. 김 감독은 지난 1일 기자와 만나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각자 다르겠지만 저는 세상의 고단함과 막막함을 잠깐 잊어보려 극장에 갔다”며 “잠시나마 삶의 괴로움을 잊고 웃을 수 있는 영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