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스포츠중계 북촌 ‘백인제가옥’과 서촌 ‘토속촌’ 삼계탕집처럼 일본·서양의 양식이 섞이거나 상업화한 기와집도 한옥전통의 보존도 중요하지만 ‘사용’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기를…우리 삶에 맞춰 ‘적응력’을 발휘하며서울 종로구 가회동 31번지. 폭 5m 남짓한 골목 양옆으로 기와에 처마, 돌담으로 구성된 집이 통일감 있게 늘어서 있다. 위에서 보면 집들은 거의 다 ㄴ자 혹은 ㄷ자 모양이다. 우리가 아는 한옥의 전형. 이런 집이 빼곡한 언덕인 가회동 31번지는 북촌한옥마을에서도 꼭 들러야 할 곳으로 꼽힌다. 관광객에게 상당히 ‘인스타그래머블’한 장소로, 남산까지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다. 사진 속에서 한옥의 정갈한 담장과 처마의 선은 훌륭한 프레임이 된다. 이곳은 공식적으로 ‘전통 한옥들이 즐비한 동네’(서울관광재단)라고 소개된다. 이 정의엔 의심할 구석이 딱히 없는 것 같다.31번지에서 내려오다 보면 만나는 양지바른 터, 가회동 93번지. 제법 큰 집이 있다. ‘백인제가...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에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하여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해양경찰청과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이날 오전 4시 34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금성호(129t)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해경은 승선원 27명 가운데 15명을 구조해 한림항으로 이송했다. 12명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이 6일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 등의 실사격 훈련을 했다. 최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는 이날 충남 보령시 대천사격장에서 천궁-Ⅱ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천궁-Ⅱ와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각각 2발씩 발사돼, 가상의 적 항공기를 공중에서 격추시켰다. 이날 훈련에는 천궁-Ⅱ와 패트리어트 각각 2개 부대가 참가했다.천궁-Ⅱ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무기다. 적의 탄도미사일과 항공기를 격추한다. 최대 사거리는 50㎞, 유효 고도는 20㎞로, 발사대에 8발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이날 훈련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맞대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북한은 신형 ICBM ‘화성-19형’을, 지난 5일에는 600㎜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각각 미국 본토와 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