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샵 경제 정책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독일의 이른바 ‘신호등 연정’이 사실상 붕괴했다. 현 독일 정부는 사회민주당(빨강), 자유민주당(노랑), 녹색당(초록) 3개 정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해 ‘신호등 연정’이라 불린다.사회민주당 소속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자유민주당)에 대한 해임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1월15일 연방의회에 자신에 대한 신임 투표를 묻겠다고 발표했다.숄츠 총리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린드너 장관이 이를 거부했다며 “이는 무책임한 행동이며 총리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린드너 장관이 “자신의 지지자와 당의 생존에만 관심이 있다”면서 “너무 자주 신뢰를 깼다” “이해할 수 없는 이기주의”라며 맹비난했다.친기업 중도우파 성향 자유민주당 대표인 린드너 장관은 사회복지를 축소하고 법인세 인하 등으로 기업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의견을...
다음달 2일부터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주택구입용 정책대출인 디딤돌대출 한도가 5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디딤돌대출을 활용한 수도권 신규 분양 아파트 잔금대출은 내년 하반기부터 막힌다. 다만 신생아특례대출 한도는 그대로 유지되며, 신생아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요건도 부부합산 연 2억원으로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디딤돌대출 맞춤형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지 14일 만이다.이에 따라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디딤돌대출의 ‘방 공제’ 면제와 후취담보대출이 제한된다. 다음달 2일 신규대출 신청분부터다.방 공제란 주택담보대출 시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보호돼야 하는 최우선변제금을 떼어놓고 대출을 내주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은 은행 재량으로 전체 대출금액에 방공제 금액을 제하지 않고 대출을 시행해왔다. 방공제 금액은 서울 5500만원,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과밀억제권역이 4...
기상청은 토요일이 9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8일 예보했다.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권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일요일인 10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1도, 최고 13~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아침 기온은 5도 안팎으로 낮아지겠고, 경기 북부 일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크겠다.9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분포는 서울 8∼19도, 춘천 5∼17도, 대전 7∼19도, 광주 9∼21도, 대구 8∼19도, 부산 13∼21도, 제주 16∼22도 등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