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9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1차 총궐기를 연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민중행동, 진보대학생넷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퇴진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숭례문 앞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1차 총궐기)에 나선다.퇴진운동본부는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 등을 들어 “윤석열 정권 하에서 민주주의 원칙과 질서는 무너졌다”며 “9일 1차 퇴진 총궐기와 촛불행진이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고 사회 대개혁을 위한 시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총궐기 이후엔 서울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촛불행진도 이어질 예정이다.야당은 같은 날 저녁 6시30분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지난 2일에 이어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특검 촉구 제2차 국민 행동의 날’ 집회를 연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국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조선이 최대 수혜 업계로 떠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의 협력 요청은 중국과의 패권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 조선업의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우위를 지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집권 1기 때부터 ‘중국 때리기’에 나서고 ‘자국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했던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에 힘을 빌리겠다는 뜻을 내비친 배경에는 쇠퇴한 미국 조선업이 있다. 미국에서 조선업은 20세기 중반까지 중요한 산업 중 하나였지만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다른 국가들보다 높은 생산비용과 임금,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