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캐피탈 서울 강남역, 도림천, 광화문 일대에 들어설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이 연말 착공된다.서울시는 지난달 30~31일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 건설공사’ 일괄입찰 설계적격심의에 대한 설계평가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남역, 도림천, 광화문 일대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 사업의 기본설계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가 적격판정을 받았다.대심도 빗물 배수터널은 호우 시 빗물을 흘려보내 저장하는 시설이다. 서울시에는 양천구 신월동에만 건설돼 있다. 2022년 서울 및 수도권 집중호우를 겪은 뒤 서울시는 5년 내 강남역, 도림천, 광화문 일대에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을 완공한다고 밝혔다.세 곳의 사업은 각각 6개월간 실시설계를 시행한 후, 설계 경제성 검토와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거쳐 본 공사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다만 실시설계가 완료된 우선 시공분은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강남역 터널은 반포나들목 램프 교통섬 녹지공간에, 광화문 터널은 정부서울청사 인근...
“국경을 포함해 모든 것들을 뜯어고치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승리 연설에서 지지에 감사를 표한 뒤 첫마디로 이같이 말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국제 무역·통상 환경 전반에 대대적 변화가 예상된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한국 수출은 당장 내년부터 트럼프 2기 행정부라는 거대한 장벽을 마주하게 됐다.‘오직 미국만’ 더 강해질 트럼프 2기 행정부공화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백악관뿐 아니라 상원 과반을 차지했다.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이 되면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한 ‘미국 우선주의’에 더 힘이 실리게 된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보다 더 강력한 ‘아메리카 온리(오직 미국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트럼프 2기 행정부는 관세 등 무역 규제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기존 무역 협상 모두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