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쿠팡이 역대급 분기 실적을 거뒀다. 네이버쇼핑과 쿠팡으로 양분되는 e커머스 업계의 거대 공룡 싸움에서 쿠팡이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 외형은 급성장했으나 수익성은 여전히 따라주지 않고 있다.쿠팡 모기업인 쿠팡Inc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10조69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이다.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가 고속 성장을 이끌었다.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만 9조3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수를 뜻하는 활성고객은 225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은 콘퍼런스콜에서 “지속 성장 비결은 와우 멤버십”이라며 “와우 멤버십의 다양한 혜택과 가치를 알아가는 회원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3분기 영업이익도 14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 늘면서 지난 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그러나 영...
경기 수원에서 시민 2명을 뿔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사슴이 출몰 나흘 만인 9일 포획됐다.수원시에 따르면 전문 구조단은 이날 오전 9시쯤 장안구 하광교동의 한 식당 인근에서 사슴을 마취총으로 생포했다. 구조단은 전날 오후 10시쯤부터 이곳에서 잠복하며 사슴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이 사슴은 지난 6일 오전 1시쯤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30대 A씨를 뿔로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A씨는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 등을 다쳤다. 같은 날 오전 5시20분쯤에는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60대 B씨가 사슴뿔에 다리를 다쳤다.이에 수원시는 경찰과 소방 등이 참여한 종합상황반을 꾸려 사슴 포획과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수원시는 사슴을 인근 사슴 농장에 임시 보관한 뒤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기동물 입양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야생 사슴은 멸종 상태로, 시는 이 사슴이 유기된 사육 사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교 인근에는 사슴 농장 4곳이 운영 중이다...
충북 청주시가 취약계층 노인 돌봄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다.청주시는 NHN의 장년층 돌봄 전문 자회사인 와플랫과 협력해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청주시와 와플랫은 이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와플랫의 노인 돌봄 플랫폼 ‘와플랫’을 가경노인복지관, 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목령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을 통해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취약계층 노인 100명이다.휴대전화 앱 와플랫은 비대면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심박수 체크, 복약 알림, 심혈관 체크, 기억콕콕 서비스 등 건강관리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에게 이상징후가 생기면 생활지원사에게 통보하는 기능도 있다. 48시간 이상 이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생활지원사에게 연락이 간다. 사용자의 데이터는 지자체, 의료기관 등에도 전달된다.청주시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