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김아림이 10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파72·653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이던 2020년 12월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뒤 이듬해 LPGA 투어로 옮긴 김아림은 미국 진출 이후로는 4번째 시즌, 100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김아림이 우승을 확정한 뒤 트로피를 들고 셀피를 찍고(작은 사진) ‘훌라춤’을 추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옛말에 구화지문(口禍之門)이라 했다. ‘입은 재앙의 문’이란 뜻으로, 말을 함부로 하면 화를 당할 수 있음을 경계하는 말이다. ‘혀는 몸을 베는 칼’이라는 설참신도(舌斬身刀)도 같은 의미다. 이 밖에도 말 한마디의 중요함을 일깨워 주는 금언(金言)이 많다. 하지만 천 냥 빚을 갚을 한마디의 말로 만 근의 화를 쌓는 이들을 자주 본다.남을 불편케 해 자신에게 화가 미치게 하는 말투 중 하나가 반말이다. ‘안녕하세요’를 ‘안녕’으로 반 정도 줄인 것이 반말이다. 반말의 반(半)이 절반을 뜻하는 한자다. “존대해 말해야 하는 상대에게 반말하다”를 뜻하는 관용구 ‘말이 짧다’도 그래서 나왔다. 속담 ‘싸라기밥을 먹었나’도 같은 의미다. ‘싸라기’는 “부스러진 쌀알”이다. 즉 ‘싸라기밥을 먹었나’는 부서져 반토막이 된 쌀로 지은 밥을 먹어서 말도 반토막으로 하느냐고 빈정거리는 표현이다.반말의 상대어는 존댓말이다. 따라서 반말에는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물...
2주 연속 연장전 승리로 ‘시즌 3승’ 윤이나, 공동 12위…대상 등 3관왕“Q시리즈 도전…미국서 더 배울 것”15.5m 거리에서 친 마다솜(왼쪽 사진)의 내리막 버디 퍼트가 홀 안으로 쏙 빨려 들어갔다. 마다솜이 2주 연속 연장전 승리로 시즌 3승을 달성하고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동 다승왕에 오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을 포함해 통산 4승 중 3승을 연장전 승리로 이뤘다.정규투어 3년차 마다솜은 10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6771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최종전 SK텔레콤 SK쉴더스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고 사흘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이동은과 공동 1위로 마친 뒤 연장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지난달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마다솜은 이달 초 S오일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김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