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여 정도에 따라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윤 대통령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관련 질문에 “어려울 때 국제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우리도 외국의 불법 침략을 받은 나라를 도와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그는 “북한군이 현대전 경험을 쌓게 되면 우리 안보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북한군 관여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우크라이나) 지원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무기 지원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무기 지원을 하면 방어무기부터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해도 한·미·일 삼각협력은 잘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1기 재임) 시절 한·미·일 기업협력의 구조를 잘 짰다”며 “이것이 (바이든 ...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윤 대통령이 통화했을 당시 있었던 추가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위해 윤상현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전화했다는 분석도 내놨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공개한 당선인 시절 윤 대통령과 명씨의 대화는 음질도 안 좋고 중간에 잘 안 들리는 부분도 있었다”라며 “여기에 대해 명씨가 추가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이 (입수한 자료 중에) 있었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2022년 5월 9일 명씨와 통화하며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한 육성을 공개한 바 있다. 명씨가 이 통화에서 자신이 윤 대통령에게 ‘윤한홍이하고 권성동이 때문에 그럽니까’라고 물어봤으며, 윤 대통령은 ‘권성동이는 얘기한 적 없는데’라고 답했다고 지인들에게 말하는 녹취를 민주당이 입수했다는 것이다.노 원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