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소송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명태균씨 의혹 등을 해소하겠다며 연 끝장 기자회견이 맹탕 회견으로 끝났다. 명씨와의 통화 녹음에서 “김영선 좀 해줘라”라는 발언은 “기억에 없다”고 했고, 오히려 “‘누구를 꼭 공천 줘라’라고 얘기할 수도 있죠”라고 반박했다. 여론조사 보고,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며 공개된 자료들과 모순되는 주장을 폈다.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명씨, 김 여사 의혹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나왔다. 윤 대통령은 예고한 대로 사안을 가리지 않고 질문에 답했지만 어느 것 하나 명쾌한 해명은 내놓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2022년 5월9일 명씨와 녹음에서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고 한 부분을 두고는 “기억이 없다”면서 부적절한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또 “당에서 진행하는 공천을 가지고 제가...
올해 3분기 총수 부재를 비롯한 악재 속에서 카카오의 매출은 1년 전보다 줄고 이익은 늘었다.카카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조9214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 증가했다. 광고·쇼핑 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일컫는 ‘톡비즈’를 중심으로 플랫폼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음악·웹툰·게임 등을 아우르는 콘텐츠 부문이 부진했다.플랫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9435억원이었다. 이 중 톡비즈 매출액은 5073억원으로 6% 증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등을 포함한 기타 플랫폼 매출액은 13% 증가한 3598억원이었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764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콘텐츠 부문 매출액은 979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떨어졌다. 뮤직(음악) 매출이 8% 감소한 4709억원, 스토리 매출이 12% 줄어든 2187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