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학교폭력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국회 개원식과 예산안 시정연설까지 연달아 거부한 이유를 두고 자신을 공격한 야당 때문이라고 밝혔다. 탄핵에 대해서는 “중범죄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것”이라며 야권이 이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 개원식과 예산안 시정연설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국회를 굉장히 가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며 야당을 공격했다. 그는 “취임 첫 해에 시정연설을 하러 갔는데, 국회에 더 많은 의석을 구성하는 정당(더불어민주당)에서 로텐더홀에서 피켓 시위를 하며 본회의장에 안 들어왔다”라며 “그야말로 반쪽도 안 되는 의원들 앞에서 (연설을 했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두번째 시정연설 때는 (일부 의원들이) 돌아앉아 있었고, 그냥 박수 한 두 번만 쳐주면 되는데 악수도 거부하고 야유도 했다”라며 “‘대통령 그만두지 왜 왔어요’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고려대학교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큰 거 한방이 아니라 일상생활 하나하나를 세심히 바꿔서 전체적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자신의 시정 철학이라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고려대 SK미래관(최종현홀)에서 ‘리더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고려대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일관된 시정 철학이 무엇인지’ 묻는 사회자 질문에 ‘일상의 행복’이 자신의 철학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난 청계천 같은 대히트작은 없다. (한강 르네상스, 그레이트 한강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강은 티도 안 난다”면서 “큰 한방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일상을 조금씩 업그레이드하면서 그걸 다 모으면 혁명적으로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 이런 일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어려웠던 유년 시절을 거쳐 사법시험에 합격한 과정, 변호사 시절의 성과와 ‘오세훈 법’ 제정을 포함한 정치 행보에 이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