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에 위치한 친환경 식품 전문 회사 ‘농업회사 법인 (주)네니아’(이하 네니아)가 지명 유래를 딴 ‘세월리 하얀 달빵’을 출시했다. 화학적 합성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우리 밀로 만들어 더욱 건강한 빵이다.양평 문화원이 발간한 향토 사료집 ‘향맥(鄕脈)’에 따르면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는 “둥근 달이 마을 중심으로 흐르는 맑은 개울물에 비쳐 마치 달을 물에 씻은 것 같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양근군 월리와 세심리, 여주군 금사면 전북리 일부를 합쳐 양평군에 편입되었고, 이때 ‘세심리’와 ‘월리’ 두 지역 이름의 첫 글자를 따서 붙인 지명이 바로 ‘세월리’이다.네니아는 이러한 세월리의 이야기를 담아 하얀 ‘달(月)’ 모양의 빵을 만들었다. 포장지에는 세월리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맑은 물과 토끼, 그리고 달이 어우러져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이...
세계 유일의 바둑학과인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폐지를 막아달라는 소속 교수와 대학생들의 가처분 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남치형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와 재학생, 대입 수험생 등이 명지학원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낸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원심을 전날 확정했다.명지대는 지난 1997년 바둑학과를 개설했지만, 경영 악화와 바둑 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2022년부터 폐과를 논의해왔다. 지난 4월엔 2025학년도부터 바둑학과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학칙 개정을 공포했고, 대교협은 이러한 내용의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남 교수 등은 교수의 신분과 재학생 수업권이 침해받을 수 있는데 개정안엔 이를 보호할 방안이 담기지 않았다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하지만 1·2심 법원 모두 이들의 신청을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지난 7월 “명지학원은 2...
5일(현지시간) 미 대선과 함께 치른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로 4년 만에 복귀했다. 소수 인종의 ‘최초’ 당선 소식을 비롯해 의미 있는 기록이 이어졌다.CNN·AP통신 등에 따르면, 개표가 진행 중인 6일 오전 현재 공화당은 상원 100석 중 51석을 차지하며 과반을 점했다. 민주당은 41석으로 추격하고 있다.2년 전 중간선거 이후 상원은 민주당(47명)과 친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4명) 등이 총 51석을 차지하고 있다. 공화당은 기존 49석에서 적어도 2석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부터 상원 다수당에 오른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이 되는 건 4년만이다.상원의원은 임기가 6년으로 2년마다 3분의 1씩을 새로 뽑는다. 이번 선거에선 34명을 다시 선출했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현역 의원의 선거구는 각각 23개와 11개였다. 공화당은 그간 민주당과 무소속이 차지했던 오하이오주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승리하며 상원 2석을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