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장 대행(62)을 ‘국경 차르’에 지명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이자 국경 통제의 든든한 지지자인 톰 호먼이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게 될 것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그는 남부·북부 국경, 모든 해상 및 항공 보안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우리나라 국경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이 새로 출범할 행정부 고위직 관리에 대한 발탁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은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국경 차르’를 일찍 발표한 것은 트럼프 당선인이 그만큼 이민정책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을 시사하기도 한다.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난 톰 호먼을 오랫동안 알아왔으며 국경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데 그보다 더 뛰어난 사람은...
마지막까지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진 올해 미국 대선에서는 투표 열기도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주요 경합주에서는 투표소에 줄이 늘어섰고,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와 인증스티커 등이 동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 투표율이 역대 최고였던 2020년 수준에 근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선거 승부처로 꼽히는 7개 경합주의 투표 열기는 2020년 대선을 뛰어넘은 분위기다. 미 대선 투표가 진행된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합주인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등의 투표소에는 아침부터 유권자들 줄이 늘어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위스콘신의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를 마쳤음을 나타내는 ‘투표했음(I voted)’ 스티커와 등록 양식 문서가 모자라 더 복사해야 했다고 보도했다.CNN도 조지아와 미시간 등 여러 주에서 기록적인 투표율이 나타나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투표율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투표가 끝나기 전에 투표용지가 동난 곳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