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리딩 8일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고등어잡이 어선은 2차 운반선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경은 이 같은 침몰 사고를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어선의 복원력이 갑자기 상실된 원인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31분쯤 제주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고 밝혔다.금성호에는 27명(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이 승선했다. 이날 사고로 15명(한국인 6명·인도네시아인 9명)이 같은 선단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원 A씨(57·경남 통영)와 B씨(54·경남 통영) 등 한국인 선원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이송돼 제주시내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다.사고 선박은 본선 1척과 등선 2척, 운반선 3척 등 6척이 하나의 선단을 이루고 있다. 구조 선원들...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의료질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인 ‘1-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 의료 서비스의 질, 공공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67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가’ 등급은 전국 의료기관 중 2%에 해당하는 8개 병원만 받을 수 있는 최상위 등급으로, 인천에서는 인하대병원이 유일하게 이 등급을 받았다.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의료질·공공성·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1-가 등급’을, 교육수련 및 연구개발 영역에서는 각각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 측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암 및 급성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과 소아 분야 등 필수의료에 대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력 및 인프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암통합지원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
올가을 첫서리가 6일 전국 곳곳에서 관측됐다.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 수원에서 첫서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이틀 이르고 평년보다 9일 늦은 것이다. 대전과 충북 청주, 경북 안동, 강원 춘천에서도 서리가 관측됐다.대전은 지난해보다는 16일, 평년보다는 9일 늦게 첫서리가 내렸다. 청주는 지난해보단 이틀 빠르고 평년보다는 11일 늦었다. 경북 안동은 지난해보다 16일, 평년보다는 13일 늦게 첫서리가 내렸다. 북춘천도 첫서리가 지난해보다 16일 늦었다.이날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에 그쳤다. 중부내륙·산지 일부와 전북 동부, 경북내륙 등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강원 대관령은 최저기온이 영하 3.6도, 철원은 영하 2.9도, 경기 파주는 영하 2.5도를 기록했다.이번 추위는 북서풍이 한반도 서쪽에서 확장한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면서 찾아왔다. 기상청은 입동인 7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