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강간변호사 배달수수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상생협의체가 지난 4개월간 11번 만났지만 결국 입점업체와 플랫폼 간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결렬됐다.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 11일까지 상생안을 한 차례 더 보완할 것을 요청했지만, 입장 차가 커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낮다.합의가 결렬되면 입법을 통한 배달수수료 상한제 도입 수순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한제가 도입되더라도 실효성 확보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 상생협의체의 시작부터 끝까지 쟁점 중심으로 짚어봤다.점주가 플랫폼에 지급하는 배달수수료는 ‘중개 비용’이다. 소비자들이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플랫폼 이용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판매자(점주)로부터 떼간다.현재 배달 3사(배민·쿠팡이츠·요기요) 모두 플랫폼이 직접 배달을 하고 주문금액 일부를 떼가는 정률형 방식을 택하고 있다. 수수료율은 9.7~9.8%로, 음식값의 약 10분의 1이 배달앱에 돌아가는 셈이다. 이와 별...
배달수수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상생협의체가 지난 4개월간 11번 만났지만 결국 입점업체와 플랫폼 간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결렬됐다.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 11일까지 상생안을 한 차례 더 보완할 것을 요청했지만, 입장 차가 커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낮다.합의가 결렬되면 입법을 통한 배달수수료 상한제 도입 수순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한제가 도입되더라도 실효성 확보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 상생협의체의 시작부터 끝까지 쟁점 중심으로 짚어봤다.점주가 플랫폼에 지급하는 배달수수료는 ‘중개 비용’이다. 소비자들이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플랫폼 이용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판매자(점주)로부터 떼간다.현재 배달 3사(배민·쿠팡이츠·요기요) 모두 플랫폼이 직접 배달을 하고 주문금액 일부를 떼가는 정률형 방식을 택하고 있다. 수수료율은 9.7~9.8%로, 음식값의 약 10분의 1이 배달앱에 돌아가는 셈이다. 이와 별...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이번주 페루를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 등을 잇달아 찾는다.최 회장은 오는 22∼23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 주최로 열리는 ‘2024 도쿄포럼’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다. 도쿄포럼은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은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가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온 국제 학술대회다.최 회장은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위해 디자인하라(Shape the Future, Design for Tomorrow)’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첫날인 22일 후지이 데루오 도쿄대 총장과 함께 개회사를 한다.최 회장은 또 이르면 이달 중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001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던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한·일 무역 갈등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2018년부터 중단됐다가 6년 만인 지난해 6월 재개됐다.최 회장은 다음달 초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