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9일 시민사회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 등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2024 전국노동자대회, 1차 윤석열정권 퇴진총궐기’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여명(경찰 추산 3만6000명)이 모였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과 충돌이 있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야 5당도 서울 중구 시청역 앞에서 ‘2차 국민 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첫 장외집회를 연 후 2주 연속 주말 도심 집회를 열어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를 외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창원국가산단 개입 의혹에 대해 “제가 전화해서 됐다, 말았다, 그런 거 자체를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에서 “창원산단을 포함해서 한 열 몇 개의 국가산단은 제 대선 공약”이라며 “이 산단의 지정이라는 건 다 오픈해서 진행하는 거지 비밀리에 진행하는 게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언론 등을 통해 명씨가 창원국가산단 유치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명씨가 윤 대통령의 공식 발표 전에 관련 정보를 미리 입수했고, 창원시 공무원들이 명씨에게 관련 보고를 하고 지시를 받았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윤 대통령은 “(산단 선정은) 토지에 대한 인허가·형질변경 등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같이 진행해 나가는 것”이라며 “위원회를 만들어서 진행하고 그걸 응하려고 하는 각 지자체에서 자기들이 적극적으로 자료도 내고 이렇게 해서 결론이 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