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14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전남대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시국선언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인문대 1호관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권의 임기가 절반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말 그대로 파탄 나고 있다”고 말했다.학생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후퇴했으며 정치·외교·경제·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국격이 땅바닥으로 추락했다”며 “스무살의 어린 청년이 군대에서 상관의 부당한 지시로 목숨을 잃고, 이태원 길거리에서 159명의 국민들이 목숨을 잃을 동안 국가는 없었고 책임자인 윤 대통령은 남 탓하기에 급급하다”고 주장했다.학생들은 정부를 ‘방탄 정권’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김건희 여사는 명품 가방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논문 경력, 학력 조작 등 수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정치 검찰을 동원해 무혐의 불기소 처분으로 일관하고 있다”...
11월 초 하루 평균 수출액이 14개월 만에 역성장했다. 최근 수출액 증가폭이 점점 줄어들면서 ‘성장 엔진’ 역할을 했던 수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49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8% 감소했다. 이는 이달 조업일수가 7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일) 대비 1.5일 줄어든 영향이 크다.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1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1% 줄었다.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9월(-14.5%)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매달 10일과 20일 공개되는 수출 속보치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지난해 9월 이후, 일평균 수출액이 줄어든 것은 이달이 처음이다.주요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17.4%)·선박(373.9%) 등은 증가했지만 승용차(-33.6%)·석유제품(-33.2%)·무선통신기기(-19.0%) 등에서는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2.0%로, 1년 전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선 확정 이후 국내 증시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13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19분 기준 전장보다 19.03포인트(2.68%)내린 691.49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 8월5일 블랙먼데이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장보다 2포인트(0.28%) 내린 708.52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코스피지수도 폭락하고 있다. 전장보다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에 개장한 코스피는 오후 1시16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53.19포인트(2.14%) 하락한 2429.38을 기록하며 2430선도 내줬다. 저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450선을 밑돈 것은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이다.특히 삼성전자가 전장보다 3.77% 내린 5만1000원까지 추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지수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2020년 6월2일(5만800원) 이후 최저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