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첫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는 1995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앞서 유엔 기후협약이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채택돼 1994년 발효됐다.리우 기후협약 이래 가장 중요한 결정으로는 1997년 COP3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 2015년 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이 꼽힌다. 교토의정서는 세계 최초의 구속력 있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조약으로, 특히 38개 선진국에 대한 배출 감축 의무와 목표치를 설정했다는 의의가 있다.파리협정은 2020년 교토의정서가 만료된 후 당사국들이 마련한 협약으로, 지구 평균 온도 상승치를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2도 이하로 막고 섭씨 1.5도 이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행 의무를 선진국만이 아닌 195개 협약 당사국 모두로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만이 아닌 적응, 재원 마련, 투명성 제고 등 다양한 분야의 목표를 제시했다는 의미를 갖는다.하지만 2017년 당시 미국 도널드...
보험사들의 ‘실적 부풀리기’ 관행을 고치기 위해 금융당국이 새 보험회계기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앞으로는 무·저해지 상품에 대해선 해지율을 현실에 맞게 낮춰 잡아야하고 단기납 종신보험은 보너스 지급 시점에 추가해지율을 반영해야 한다. 소비자가 납입기간 중 해지하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무·저해지 상품을 그간 경쟁적으로 팔았던 업계 관행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4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4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IFRS17 주요 계리가정 가이드라인’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5월 보험개혁회의 출범 후 6개월여 만에 도출한 최종 해지율·손해율 산출방법론이다.올해 연말 결산부터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을 산출할 때는 완납 시점 해지율이 0%에 수렴하도록 회계 기준이 바뀐다. 무·저해지 상품은 보험료가 일반 보험상품보다 10∼40% 저렴한 대신 일찍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거나 적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승리가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인상적인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력 있는 리더십 아래 강력한 미국의 시대가 오길 기대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9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나 우리의 ‘승리 계획’과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러시아의 침략 종식 방안 등을 자세히 논의했던 게 기억난다”며 “‘힘을 통한 평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 접근법은 우크라이나에 정의로운 평화를 실질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원칙”이라며 “우리가 함께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호혜적인 정치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