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북한의 ‘조선 옷차림 풍습’이 다음 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옷차림 풍습’은 저고리, 치마 등 우리가 한복으로 부르는 전통 복식의 제작과 착용법을 통칭하는 말이다.최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북한이 제출한 등재 신청서를 심사해 ‘조선 옷차림 풍습’에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최종 등재 여부는 다음달 2∼7일 파라과이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등재가 결정되면 아리랑(2014년), 김치 담그기(2015년), 씨름(2018년·남북 공동 등재), 평양냉면(2022년)에 이어 북한의 5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다.북한은 민족성 고취를 위해 조선옷 착용을 적극 권장한다. 이같은 조선옷 장려는 사상 단속을 위해 외부 문물을 통제하는 북한의 기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많다. 실제 북한 매체들이 보도하는 사진이나 영상에서는 다양한 장소에서 조선옷을 착용한 사람들...
“국경을 포함해 모든 것들을 뜯어고치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승리 연설에서 지지에 감사를 표한 뒤 첫마디로 이같이 말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국제 무역·통상 환경 전반에 대대적 변화가 예상된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한국 수출은 당장 내년부터 트럼프 2기 행정부라는 거대한 장벽을 마주하게 됐다.공화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백악관뿐 아니라 상원 과반을 차지했다.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이 되면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한 ‘미국 우선주의’에 더 힘이 실리게 된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보다 더 강력한 ‘아메리카 온리(오직 미국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트럼프 2기 행정부는 관세 등 무역 규제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기존 무역 협상을 모두 재조정할 방침이다. 트럼프 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