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전 10시부터 낮 12시20분까지 140분간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했다. 이전에 비해 일방적 입장 발표를 줄이고 질의응답 시간을 늘렸지만, 핵심을 피해간 답변과 농담식 대처가 나오면서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이날 담화와 회견은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마주 보고 테이블 앞에 앉아 발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5분간의 대국민 담화, 125분간의 기자회견 모두 기자들이 자리한 브리핑룸에서 이뤄졌다. 지난 8월에는 120분 중 41분을 집무실에서 읽은 국정브리핑에 할애했고 이후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에 나섰다.윤 대통령은 총 26개 언론사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초반부 약 65분 동안 정치 현안 관련 질문 12개에 답했다. 상당수가 명태균씨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묻는 질문이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약 28분간 5개, 경제·사회는 약 9분간 2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후반부 23분 동...
이번 미국 대선에서 소득이 적은 유권자가 공화당에 쏠리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지지기반이 이탈하면서 민주당이 중대한 정체성 위기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온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가난한 유권자들이 트럼프에게 모여들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심층 분석한 내용을 보도했다.“민주당, 더는 저소득층 아닌 고소득층의 정당”FT에 따르면 2020년 대선과 달리 이번 대선에서 소득수준이 연간 5만달러(약 7000만원) 이하인 가구와 저소득층 대부분은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뽑았다. 반대로 소득수준이 연간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 이상인 유권자는 과반이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했다.FT가 분석한 표를 보면 소득 하위 3분의 1 구간 유권자 사이에선 2010년 대선을 기점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줄어들다가 양당의 편차가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반면 소득 상위 3분의1 구간 유...
▲다시, 제노사이드란 무엇인가21세기 들어 발생한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민간인 사회집단 대량 학살을 ‘제노사이드’로 볼지 ‘민족 청소’로 볼지에 대해 학계의 논란이 분분하다. 저자는 제노사이드를 물리적 파괴로 규정하는 유엔 협약을 넘어선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강성현 지음. 푸른역사. 2만5000원▲젊은 인민의 초상중국 전문 논픽션 작가로 유명한 저자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2021년에 청두의 쓰촨대학에서 논픽션을 강의하는 동안 보고 듣고 관찰한 내용을 담았다. 중국 젊은 세대를 애정 어린 눈으로 그려낸다. 피터 헤슬러 지음. 박경환·윤영수 옮김. 글항아리. 3만2000원▲음과 음 사이에서세계적으로 유명한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의 삶을 소재로 한 그래픽 노블. 현존 최고 작곡가 중 한 명인 패르트가 내면과 자연, 그리고 침묵 속에서 자신만의 음악 언어를 발견하는 과정을 담았다. 요나스 실드레 글·그림.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