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했지만 무슨 잘못에 대한 사과인지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은 “만들어낸 얘기”, 특검은 “정치 선동”이라고 했다. 사과에 따른 후속조치도 내놓지 않았다. 민심을 회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기자회견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렸다”고 했다. 기자회견 때는 “제 처의 선거 때부터 사람 관계에 대해 대통령 후보이고 당선자이고 대통령인 제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먼저 일단 국민께 사과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무엇을 사과하느냐’는 질문에는 “저와 아내 관련 기사를 꼼꼼히 다 볼 시간이 없어 ‘이런 것이 많이 있구나’라고만 알기에, 사실과 다른 것도 많다”며 “어떤 것을 딱 집어서 사실과 다르다고 다툴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는 “잘못한 게 있으면 딱 집어가지고...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전화 한 통이면 세계 평화를 되찾을 것”이라고 장담해왔다. 지난 7월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되던 자리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미국 역사상 새 전쟁을 벌이지 않은 최초의 대통령”이라며 자화자찬했다. 4년 만에 백악관으로 돌아올 트럼프 당선인이 가장 시급한 국제 현안인 가자지구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 가자지구 전쟁은선거 기간 중에 트럼프 당선인은 가자지구 전쟁 해법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을 전쟁”이라며 지난 1기 행정부 동안에는 중동이 평화로웠다고 강조했다.1기 집권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보다 강하게 이스라엘을 옹호해왔다. 당시 그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해 미국 대사관을 옮겼으며,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골란고원을 이스라엘 영토로 선포했다.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수험생 수송을 위해 서울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이 증편되거나 집중배차 운행된다. 관용차량을 이용한 수험생 무료 비상수송이 지원되고, 시험장 인근 소음유발 공사 등도 일시 중단된다.서울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수험생을 위한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 지하철은 수험생들 및 출근 시간이 늦춰진 직장인들을 위해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31회 늘려 운행된다. 오전 6시~10시 사이 집중배차된다. 열차 고장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6개 예비차량도 편성해 대기한다. 시험장에 인접한 지하철 역사에는 ‘시험장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방송으로 시험장 방향 출구 및 응원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역무 직원들은 개찰구 앞·대기실 등에서 수험생들을 안내한다.시내·마을버스는 집중배차시간이 조정된다. 시험 당일 오전 6~8시10분 사이, 오후 6~9시 사이 중 노선별 최소 배차간격을 유지해 운행된다. 시험장을 경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