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음주운전변호사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윤석범 당직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판사는 “도망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오전 6시40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같은 날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흉기와 번개탄을 발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고 피해자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얘기를 듣고 욱해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2025년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19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한양대는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지난해 2계단 하락했지만 올해 7계단 상승해 르며 아시아 20위권 내에 처음 진입했다. QS(Quacquarelli Symonds)는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으로 세계권과 지역권으로 나눠 대학 순위를 발표한다.한양대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162위를 기록했다. 한양대는 역시 대학 평가기관인 타임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는 251~300위권에 올라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했다.한양대는 이번 평가가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 역량 강화’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양대는 “특히, 환경·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의 특성화 연구원을 중심으로 융합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2023년 이기정 총장 취임 이후, 인공지능(AI), 양자, 국방 분야의 특...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무슨 잘못에 대한 사과인지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은 “(야권이) 만들어낸 얘기”, 특검은 “정치선동”이라고 했다. 사과에 따른 후속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 등 돌린 민심을 회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기자회견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안 하는 것보다 나쁜 기자회견이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렸다”며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 때는 “제 처의 선거 때부터 사람 관계에 대해 대통령 후보이고 당선자이고 대통령인 제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먼저 일단 국민께 사과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무엇을 사과하느냐’는 질문에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저와 아내 관련 기사를 꼼꼼히 다 볼 시간이 없어 ‘이런 것이 많이 있구나’라고만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