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패스 사기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늘 오전 7시59분부터 약 12분 동안 트럼프 당선인과 윤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면서 “조만간 이른 시일 내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께서 윤 대통령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다”며 “실무진을 통해 일정을 조속히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이끌어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주 감사하다”면서 한국 국민에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고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 관계가 나날이 견고해져왔고 이런 협력이 캠프데이비드 3국 협력 체계로 구축될 수 있었던 ...
서울에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가 머물 수 있는 전용 쉼터가 마련된다.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위기임산부 전용 쉼터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월부터 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LH는 서울 소재 매입임대주택 10가구를 쉼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담기관을 선정해 쉼터 운영 및 임산부 지원 등을 맡는다. 쉼터 1곳당 1명(가구)의 위기임산부가 머물게 된다.쉼터는 뜻하지 않은 임신이나 경제·심리·신체 등 다양한 여건으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위기임산부들이 이용할 수 있다. 지금도 주거 지원이 필요한 위기임산부는 소득과 관계없이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에 입소할 수 있지만 전용 쉼터가 마련되는 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사정으로 시설 생활이 어려워 개별적인 보호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출산과 양육 관련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올해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