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담보 물건의 가치를 뻥튀기하는 방식으로 새마을금고에서 200억원 가까운 대출을 받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새마을금고 대출 담당 직원까지 사기 대출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지훈)는 193억원 규모의 사기 대출 사건과 관련해 대출 의뢰자와 브로커, 감정평사법인 대표 및 직원, 새마을금고 대출 담당 직원 등 9명을 구속하고 총 16명을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지난해 12월 대출 담당 직원이 집행한 총 193억원에 달하는 ‘기업운전자금’ 대출이 의심스럽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검찰이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 대출 명의자 조사 등을 통해 확인해보니 조직적인 사기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거액의 채무 상환금을 정상적으로 마련할 수 없었던 A씨 등 3명은 대출 브로커 B씨를 찾아갔다. B씨는 명의 대여자를 물색해 허위 정보가 담긴 대출 신청서를 새마을금고에 냈다. 그리고 대출 담당 직원에게...
대구시는 오는 9일까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대구시는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 기반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 등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업적 가치를 이끌어내는 창업가를 의미한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도시-대학 상생발전 프로젝트 중에서 ‘지역대학 연계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인구감소지역에서 시행되는 인구활력증진·일자리 창출 및 인재유치를 위한 사업이다.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7~25일 사업 참여대학인 9곳을 중심으로 17개 참여팀을 모집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예선 서류평가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10개팀을 최종 선발했다.경진대회 첫날인 8일에는 참가팀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과 특강 등이 진행된다. 오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