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연동 윤석열 대통령처럼 역대 여러 대통령들도 본인이나 가족 문제에 대해 수차례 대국민 사과를 했다. 어떤 사과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낸 사례도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가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결국 국정 성과가 동반돼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역대 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대통령들이 임기 중 국민에게 고개를 숙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녀 문제’에 대해 진솔한 사과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7년 ‘취임 4주년 담화’에서 아들 현철씨의 금품 수수 등 혐의에 대해 “아들의 허물은 곧 아비의 허물”이라며 “한보 사건과 관련해 제 자식의 이름이 거명되고 진실 여부에 앞서 그러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저에게는 크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2002년 아들 홍업·홍걸씨의 비위 의혹에 대해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명박 전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