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충북 청주시가 무료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면서 장기주차·방치 차량이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시는 지난 1일부터 무료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요금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청주시는 지난 9월 무료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주차장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하고 이달부터 48시간 이상 주차 차량에 요금을 걷기로 했다.주차 요금은 청주지역 유료 공영주차장 2급지(최초 30분 500원, 초과 5분마다 100원, 1일 최대 요금 8000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요금 부과 대상 주차장은 상당구 명암동 노상 공영주차장과 청원구 오동동 북부권 환승센터 카풀주차장 등 2곳이다.명암동 노상 공영주차장은 40대가 넘는 캠핑카의 장기주차로 민원이 잦은 곳이다. 청주국제공항에 인접한 오동동 북부권 환승센터 주차장에선 공항 이용객들 차량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무료 공...
절기상 입동인 7일 2도까지 떨어졌던 최저기온이 차차 올라 8일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서울, 대전, 대구 등에서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기상청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오늘까지 북쪽에 있는 찬 고기압으로 인해 북풍이 불어 찬 공기가 많이 유입됐다”며 “8일부터 주말까지는 온난한 고기압으로 성질이 바뀌고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기온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기상청은 5일부터 6일까지 북쪽에서 한기가 남하하고, 7일 고기압 중심권에 들면서 복사냉각이 더해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7일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파주 -3.6도, 춘천 –1.6도 등을 기록했다.7일 서울, 대전, 대구 등에서는 첫얼음이, 광주와 대구 등에서는 첫서리가 관측됐다. 서울의 첫얼음 관측은 지난해보다는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는 4일 늦은 것이다.기상청은 추위를 불러온 대륙고기압이 온난한 이동성고기압으로 바뀌고, 햇볕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여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우리가 지원 방식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무기를 지원하면 방어 무기부터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에는 (우크라이나에) 인도주의적, 경제적 지원을 위주로 했는데 북한이라는 변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이렇게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가 어려울 때 국제 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우리도 외국의 불법 침략으로 어려운 나라를 도와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지금 우리의 대외 정책 기조, 즉 국제주의·평화주의·인도주의라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우리가 도와줄 일은 도와줘야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민감한 군사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고, 북한군이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험을 쌓게될 것이고 이것이 우리의 안보 위협 요소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이) 처음 교전하면 현장에 적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