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포장지에 독도 사진을 넣어 일명 ‘독도 쌀과자’로 불리는 아기용 과자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전남 장성에 있는 식품회사 올바름은 7일 “포장지에 독도가 그려진 아기용 쌀과자가 미국으로 수출됐다”고 밝혔다. 올바름의 쌀과자가 판매되는 곳은 미국 LA에 있는 한남체인 플러튼점이다.이곳은 한국인들이 자주찾은 곳이다. 올바름 측은 “첫 수출물량은 7000달러 지만 한남체인을 시작으로 미국 내 H마트 등에서도 독도 쌀과자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 업체의 쌀과자는 포장지에 한반도와 독도를 그려 넣어 ‘독도 쌀과자’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장성지역 유기농 쌀을 이용해 아기용 쌀과자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회사가 제품 포장지 뒷면에 독도 사진을 넣기 시작한 것은 2021년 부터다. 10가지 제품에 포장지를 새로 디자인하면서 모든 제품의 뒷면에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 지도를 넣었다. 독도 사진과 함께 한글과 영어로 ‘독도는 한국땅 The...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받는 큐텐 본사와 주요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가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티메프로부터 받지 못한 200억원대 채권이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티메프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사진)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한 셈이다.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큐텐 싱가포르 본사와 큐텐테크놀로지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총 240억원가량의 채권을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 티몬과 위메프에 각각 120억원씩이다. 티메프는 지난달 10일 1조2000억원 규모의 채권자 목록을 회생법원에 제출하고 2주에 걸쳐 이의가 있는 채권자로부터 채권 신고를 받았다. 채권 신고는 채권자가 자기 채권이 채권자 목록에서 빠져 있거나 액수가 실제와 다를 경우 이를 반영해달라고 요구하는 절차다.구 대표가 이끄는 큐텐 본사는 티메프의 모회사로서 미정산 사태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미끼 문자나 도박사이트 광고를 담은 불법 국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발송한 문자메시지는 28억건이 넘었다.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보이스피싱 조직 등의 의뢰를 받아 국제 발신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전송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로 6개 업체를 단속해 20명을 검거하고 이 중 업체 대표 A씨(39) 등 3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A씨 등은 해외 통신사를 통해 국내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한 뒤 문자메시지 전송을 의뢰받아 건당 14~20원을 받고 대량 전송했다.이들이 의뢰받은 문자메시지는 해외 카드 결제, 도박·성매매 광고, 건강검진 보고서, 경조사 안내 등 보이스피싱 조직이 미끼로 보낸 내용이 많았다. 이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무등록 상태에서 해외 통신사를 거쳐 문자를 전송하는 수법으로 정부의 각종 규제를 피했다. A씨가 운영한 업체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