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전문변호사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사과를 트집 잡기 전에 먼저 자신들의 잘못을 되돌아보고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부터 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야당에 화살을 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민주당이 ‘진정성이 없다’고 맹비난을 쏟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대표를 향해 “대통령의 진정성을 논하기에 앞서 본인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 적이 있나”라며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등을 거론했다.그는 “민주당 ‘쩐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에 9명의 야당 전·현직 국회의원이 연루됐고 그 중 윤관석 전 사무총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징역 9년을 구형받았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단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민주당 신영대 의원은 ‘...
전남도가 지역 대표 마을의 체험프로그램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전남도는 7일 “지역 대표 마을의 체험상품을 매력적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되고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도는 단순한 농수축산물 위주의 답례품에서 벗어나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향에서 체험하며 즐기는 답례품을 준비하고 있다. 답례품 체험 마을은 나주 이슬촌 마을, 광양 도선국사 마을, 장성 별내리 마을이 선정됐다.이들 마을에는 도시재생사업과 마을사업 컨설팅을 가진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나주 이슬촌에서는 김치 체험과 오래된 성당을 활용한 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마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경관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광양 도선국사 마을은 현재 마...
코오롱글로벌이 ‘울산 야음동 공동주택’과 ‘대전 봉명동 주상복합’ 2개 사업장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환으로 코오롱글로벌이 갖고 있던 우발채무 리스크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브릿지론은 7225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번 2개 사업장의 PF전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PF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사업장은 ‘대전 선화동 3차 주상복합 개발사업’ 한 곳으로 줄어들었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은 부지 내 방송국 이전계획이 있어 이에따라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올해 3월 268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 만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내년 3월로 1년 연장된 상태”라고 설명했다.분양 및 준공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재무건전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의 책임준공약정 금액의 65.6%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정비사업에서 발생했다.올해 6월 말 기준 코오롱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