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연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제기가 ‘마하 0.82’라는 새로운 속도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제기를 바탕으로 현실화할 80인승 규모의 상용 여객기는 2026년 첫 시험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콩코드기 이후 명맥이 끊긴 초음속 여행 시대가 부활할지 주목된다.미국 과학전문지 스페이스닷컴은 9일(현지시간) 자국 기업 붐 슈퍼소닉이 개발한 초음속 시제기 ‘XB-1’이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상공에서 마하 0.82(시속 1000㎞)로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XB-1은 올해 3월 첫 비행했으며, 이번이 7번째였다. 이번에 도달한 속도가 지금까지 시행한 모든 비행 가운데 가장 빨랐다. 붐 슈퍼소닉은 ‘마하 1’ 직전까지 XB-1을 밀어붙이는 비행을 총 10회 실시할 예정이다.XB-1은 이번 비행을 통해 조종석 내 기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도 살폈다. 고도 7010m까지 올라간 뒤 낮은 기압이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의 신체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에 이어 두번 연속으로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미국이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의 재선 이후 고환율 부담으로 미국과 금리 인하 기조를 발맞추기는 어려워 보인다.미국 금리인하 사이클 재확인트럼프 리스크 누그러질 수도미 연준은 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50~4.75%로 기존보다 0.25%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3.25%)과 미국 금리 격차는 1.5%포인트로 좁혀졌다.지난 9월 연준은 ‘빅 컷(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하면서 통화정책 방향을 ‘긴축’에서 ‘완화’로 돌아섰다.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