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LG디스플레이가 마치 고무줄처럼 원래 크기의 1.5배까지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화면 연신율(늘어나는 비율)을 구현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최종 성과 공유회’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이날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화면이 최대 50%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12인치 화면이 최대 18인치까지 늘어나면서도,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한다.이번 신제품은 2022년 공개한 1차 시제품 대비 최대 연신율을 기존 20%에서 50%로 2배 이상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신율이 높을수록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1만회 이상 반복해...
1973년 서울 한강 영동대교가 건설되기 전까지 뚝섬에서 잠실까지 운행하던 여객선의 모습 등을 담은 기록물이 국가에 기증됐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8일 나라기록관에서 ‘2024년 민간기록물 기증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증 협약식에서 국가기록원과 기증자(남기재·최상호·윤제철·홍정식)는 기증 협약서를 교환하고 국가기록원은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이번에 국가기록원에 기증된 민간기록물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 사회·경제 등 국가 중요정책과 생활사를 보여주는 기록물 1000여 점이다.먼저 1951년~1955년 사이 발간된 국민학교 교과서가 눈에 띈다. <군함>, <씩씩한 우리 겨레> 같은 전시생활 교과서는 군함과 트럭 등에 대한 정보와 전시행동 요령을 담고 있다.<셈본>, <초등노래책>, <국어 교과서> 등 교과서 뒷면에는 UN한국재건위원단(UNKRA)에서 원조받은 종이로 교과서를 만들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사진)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을 봉합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지난 7일 기자회견 내용을 두고 자신의 쇄신 요구를 윤 대통령이 수용한 것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달 중 1심 선고 2건이 예정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강조하고, 민주당의 장외집회를 ‘판사 겁박 무력시위’로 비판했다. 여권 공멸의 위기에서 ‘반이재명’ 전선으로 보수층을 결집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한 대표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은) 이 대표가 무죄라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재판 생중계하자’고 해야 한다”며 “자신들도 유죄라고 생각하니 유죄를 무죄로 바꾸라고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행정처의 최근 조사에서 국민의 90%가 재판 생중계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기사 링크도 첨부했다. 오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25일 위증교사 혐의 재판의 1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