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도운 김성수 대한성공회 대주교와 일본 고시엔에서 한국계 학교 최초로 우승한 교토국제고가 제2회 해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단법인 상생과 평화는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해평상 시상식을 열고 상생상 수상자로 김성수 대한성공회 대주교를, 평화상 수상자로 교토국제중고등학교를 각각 선정했다.김 대주교는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기 위해 모여 사는 공동체 ‘우리마을’ 촌장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천적인 삶이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토국제고는 제106회 일본고교야구대회에서 한국계 국제 학교 최초로 우승하며 재일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인 점 등이 인정됐다.해평상은 종교 간 대화를 이끌고, 민족종교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한 해평 한양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정부가 올해 30조원의 세수결손을 메우기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끌어쓰기로 한 가운데 내년도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세 정책으로 세수 부족이 지속되자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줄이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참여연대는 11일 ‘2025년 공공임대주택 예산안 분석’ 보고서에서 내년도 공공임대주택 예산이 올해보다 15.4%(2조5000억원) 줄어든 13조8781억원이라고 밝혔다. 공급 유형별로 보면, 정부가 저소득층 임대주택을 직접 짓는 건설공공임대주택 예산(5조2866억원)이 올해보다 6.8% 줄었다. 정부가 주택도시기금 재원을 활용해 기존 주택을 사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매입공공임대주택 예산(3조3175억원)은 올해보다 45.1% 삭감됐다.참여연대는 “정부가 부자 감세 등으로 세수가 부족해지면서 공공임대 관련 예산 편성과 집행을 줄이려 한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올해 30조원의 세수결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정 쇄신과 관련해 “적절한 시점에 인사를 통한 쇄신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에서 내각·대통령실 인적 개편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답변드리긴 어려운 질문”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윤 대통령은 “옛날 같으면 국정 쇄신이나 국면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면 아침 신문 1면에 장·차관 인사가 쫙 떴다”며 “근데 지금은 인재를 발굴·물색하고 검증하고, 또 검증과정에 별문제 없어도 이런 인사안을 내놨을 때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고민도 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이어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어떤 상황이 발생해서 인사를 해야 한다고 할 때 빠른 시일 내에 하기가 근본적으로 어려운 점은 있다”며 “그러나 임기 반환점 맞는 시점에서, 제가 적절한 시점에 인사를 통한 쇄신 면모 보여드리기 위해 벌써부터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 이런 것에 들어가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