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혼전문변호사 2025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학교 현장이 분주해졌다. 수능 시험장이 될 학교에선 인근 아파트 단지와 공사장 등에 “경미한 소음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영어듣기평가 때 음질을 높이려 앰프를 교체하고 추위에 대비해 난방기를 수리하는 학교도 적지 않다. 고3 수험생을 격려하는 ‘출정식’을 준비하는 학교들도 있다.10일 취재를 종합하면 2025학년도 수능은 오는 14일 전국 1282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데, 시험장으로 쓰일 학교에서 가장 신경쓰는 요소 중 하나는 소음이다. 영어듣기평가에 방해가 될 소음을 사전에 차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북 포항고는 지난 9일 인근 아파트 단지 세 곳의 관리사무소에 공사(중장비 소음)·이사(사다리차 소음) 자제를 요청하며 협조를 부탁했다.서울 상문고는 학교 근처 아파트 재건축을 맡은 디엘이앤씨 측에 수능 당일 공사 중지를 요청했다. 서울 재현고는 인근 학교에 공문을 보내 “듣기평가 시간에 경미한 소음도 발생하지...
서울시가 시내 주요 산 인근에서 운영 중인 ‘도심 등산관광센터’ 방문객 10명 중 4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산하 서울관광재단은 북한산·북악산·관악산에서 운영 중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누적 방문객이 4만여명으로 이 중 1만7600여명이 외국인이었다고 10일 밝혔다. 총방문객 대비 외국인 비율은 43%다.도심 등산관광센터는 2022년 9월 북한산에서 처음 문을 연 뒤 지난 4월 북악산, 이달 초에는 관악산에서도 문을 열었다. 각 센터에서는 등산용품 대여, 짐 보관 서비스와 산행코스 안내, 등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짧은 일정으로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짐을 맡기거나 옷을 갈아입고 코스 정보도 얻어 쉽게 등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북한산 센터는 북한산국립공원 초입인 경전철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과 가깝다. 산세가 가파른 북한산의 특징을 반영해 아이젠·등산스틱 등 장비를 갖춰놓고 있다. 올해에만 등산 장비와 용품 1300여건이 대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