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대통령직 복귀 소식에 억만장자도 웃었다.7일(현지시간) CNN은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를 인용해, 전날 대선 결과가 나오며 세계 10대 부호의 자산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가장 크게 자산이 증가한 이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다. 대선 전과 비교해 그의 자산은 265억달러(약 36조6900억원)가 증가해 총 2900억달러(401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공개 지지했으며 트럼프 당선인도 그를 추켜세우며 화답한 바 있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내각에서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그다음으로 자산이 많이 증가한 억만장자는 아마존을 창립한 제프 베이조스다. 그의 자산은 71억달러(약 9조8400억원)가 증가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미 매체 워싱턴포스트(WP)를 2013년 인수해 보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나 WP 등은 그동안 대선에서 매체 차원에서 지지하는 후보를 ...
“시장님이 보라색으로 염색한다는데, 진짜 하실까 봐 두렵다.”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FC안양 K리그1 승격 기자회견장에 웃음이 터졌다. 구단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는 최대호 시장의 파격적인 공약은 11년 만의 승격을 이룬 안양의 축제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지난 2일 부천과의 원정 경기 무승부로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뒤 부천종합운동장은 “수카바티”를 외치는 서포터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산스크리트어로 극락을 뜻하는 이 응원 구호는 ‘편안한 마음의 쉴 곳’이라는 안양(安養)의 뜻과 닿아 있다. 2004년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뒤 팀을 되찾기 위해 싸워온 서포터의 간절함이 담긴 외침이었다.안양 LG 치타스 연고지 이전 이후시민구단 창단…‘다이렉트 승격’유병훈 감독 데뷔 첫해 우승까지‘야반도주’ 이후 안양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프로팀 창단 운동에 나섰다. 2012년 10월 안양시 의회에서 시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