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사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도 지난 두 번처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확실시된다. 관건은 오는 28일로 예상되는 재표결에서 국민의힘 이탈표가 8표 이상 나와 최종 의결될 수 있느냐다. 국민의힘은 여권 공멸의 위기 속에 친한동훈계까지 ‘특검 반대’로 똘똘 뭉치는 분위기다. 여당의 이탈표가 적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 두 건의 1심 선고 결과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윤 대통령의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야당 주도로 특검법안이 상정된 데 반발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며 표결 참여를 거부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특검을 “정치선동”, “인권유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법안 통과 후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오는 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
내년 12월 개통 예정인 인천 중구 영종도~서구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명칭을 놓고 중구와 서구가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3~4월쯤 인천시 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 이름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이름 선정을 위해 중구와 서구의 의견을 듣고 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중구와 서구의 주장이 너무 강해 중립적인 명칭을 다음 달 중 공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립적인 명칭이 나오면 선호도 조사를 벌여 인천시 지명위원회에는 중립적인 명칭과 중구, 서구가 주장하는 3개 명칭을 상정해 제3연륙교 이름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3연륙교는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4.67㎞의 해상 교량이다. 6500억원을 들여 2022월 12월 착공한 제3연륙교는 2025년 12월 개통이 목표이다. 제3연륙교는 송도~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와 서울·인천~영종도를 잇는 영종대교에 이어 영종도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