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관광명소인 트레비 분수가 유지보수 공사에 들어간 후 관광객을 위한 공중 보행로가 설치됐다.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로마시 당국은 지난 9일부터 간이 보행로를 개방했다. 로베르토 괄티에리 로마 시장은 보행로 개통식에서 “트레비 분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레비 분수는 지난달 초부터 대대적인 유지관리 공사에 들어갔다. 당국은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보행로를 설치했다. 트레비 분수 위를 가로지르는 철제 보행로에는 한 번에 최대 130명이 서 있을 수 있다. 물이 모두 빠진 트레비 분수에서는 청소 작업이 한창이다. 공사는 내년 가톨릭 희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공사 기간 중 보행로에서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50유로(약 7만5000원)를 내야 한다. 당국은 작업 중인 노동자들이...
주한 중국대사로 다이빙 주유엔 중국 부대사(사진)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중국 정부는 다이 부대사를 신임 주한 중국대사로 내정하고 최근 외교 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 측에 내정 사실을 알린 상태다. 중국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내정을 공식 발표하고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7월 싱하이밍 전 대사가 이임한 뒤 공석 상태다.1967년생으로 올해 57세인 다이 부대사는 안후이사범대학 외국어과를 졸업하고 1995년 중국 외교부 아프리카국에서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대사관과 싱가포르 주재 대사관, 외교부 북미대양주사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아프리카국장을 지냈고, 2020년 유엔 주재 대표부 부대사로 임명돼 재직 중이다.그는 지난해 2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모든 관련 당사국...
전 골프선수 박세리의 이름을 딴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내년 3월 용인시 처인구에 문을 연다.용인시는 지난 11일 ㈜바즈인터내셔날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박세리 감독, 이치훈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참석했다.박세리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은 처인구 마평동 704 일원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지상 3층, 연면적 1천737㎡ 규모의 건축물을 위탁받아 스포츠, 문화, 예술이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을 조성한 뒤 개관일로부터 5년간 운영할 예정이다.이곳에는 북카페, 전시 및 스포츠 체험실, 세미나실 등이 조성된다. 박 감독의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중학생 골프 캠프, 북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축제, 바리스타 교육 등이다.이 시장은 “옛 종합운동장 터가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