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LG가 KIA를 우승으로 이끈 불펜 투수 장현식(29·사진)과 11일 4년 52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옵션 없이 52억원 전부 보장액이다. 장현식은 이날 오후 잠실구장에서 차명석 LG 단장을 만나 계약서에 사인했다.이번 FA 시장에서 8번째로 계약한 장현식은 SSG 최정(4년 110억원), 한화 엄상백(4년 78억원), 롯데 김원중(4년 54억원), 한화 심우준(4년 50억원)에 이어 5번째로 총액 50억원 이상의 계약을 했다. 보장액만 따지면 최정과 엄상백에 이어 3번째로 많다.장현식은 중간계투가 여럿 나온 이번 FA에서 김원중과 함께 불펜 최대어로 불렸다. 김원중이 통산 100세이브를 거둔 마무리로서 주목받았다면, 장현식은 올해 KIA 통합우승의 주역으로서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올시즌 75경기에서 75.1이닝을 던져 5승4패 16홀드 평균자책 3.94로 활약했다. KIA가 우승한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전부 나가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동해 가스전 시추와 관련해 “첫번째에 (석유나 가스가) 나오는 것을 보장하기 어렵지만, 잘만 활용하면 미래세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대국민담화에서 ‘동해 가스전의 시추 성공을 기대해도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그는 “산업부로부터 전세계 해상 가스유전에 대한 시추와 성공사례, 확률을 보고 받았다”라며 “운 좋은 것은 한 번에 나온 것도 있는데 그런 사례는 거의 없고, 여러차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 곳에 시추공을 뚫고 있는데 나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시추공) 하나 뚫는데 예산이 1000억 든다고 했나”라며 “다만 이게 되면 수천조의 석유나 가스가 나오기에 다함께 기대를 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첫번째 나온다는 것을 보장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고 잘만 활용하면 미래세대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임이 확정된 지 5일 만에 영국과 프랑스 정상이 만난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미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마주하는 두 정상은 유럽 결속력 과시에 집중한다.10일(현지시간) 영국 총리실은 홈페이지를 통해 키어 스타머 총리가 11일 파리에서 열리는 1918년 (세계 1차대전) 정전 10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영국 총리가 이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1944년 윈스턴 처칠 수상 이후 처음이다.총리실은 “이번 참석은 영국과 프랑스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우정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은 제1·2차 세계대전의 최전선에서 싸운 영국군과 프랑스군의 희생으로 만들어지고 공고해진 양국의 긴밀한 유대를 회고할 예정”이라고 했다.스타머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고, 지난 9월 취임한 미셸 바르니에 프랑스 총리와도 만난다. 회담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