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상담 ▲웃기지 않아서 웃지 않음선우은실 평론가의 첫 산문집. ‘생활비평 산문집’을 표방한 이번 책에서는 비평가의 일일을 기록하면서 예사로운 생활 속에서 느끼는 ‘화’의 감정을 자신의 언어로 다시 비평했다. 비혼, 여성, 비평가로서 마주치는 곤경과 곤란을 해석하며 한 글쓰기 생활자의 흔적을 담았다. 읻다. 1만8000원▲복수의 여신세계 여성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5인의 앤솔러지. 여성을 대상화하고 비하하고 정의해온 멸칭들을 선정해 자신들만의 언어로 전유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거릿 애트우드, 카밀라 샴지, 키분두 오누조 등 다양한 국적과 인종, 정체성, 문화를 가진 작가들이 모였다. 이수영 옮김. 1만7500원▲네페스 네페세제2차 대전의 잔혹함을 담은 책이다. 셀바는 종교적인 신념으로 유대인과의 결혼을 반대한 아버지를 떠나 파리로 간다. 그러나 전쟁이 발발하고 셀바는 유대인 남편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중립국인 튀르키예로 가기 위해 이스탄불행 열차에 오른...
해외 식품사업 확장에 힘입어 잘 나가던 CJ제일제당 매출이 소폭 꺾였다. 불경기로 내수시장에 찬바람이 분 결과다.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조4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162억원으로 5.1% 증가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CJ제일제당의 매출은 4조620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764억원으로 0.4% 늘었다.이는 부진한 내수경기 때문에 국내에서 식품사업이 어려움을 겪은 결과다. 식품사업 매출은 2조9721억원으로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13억원으로 31.1% 줄었다. 이중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절반에 가까운 1조40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유럽 시장 매출이 40%, 오세아니아 매출이 24% 늘었고 북미에서도 주력 제품인 만두(14%)와 피자(11%)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 1~9월 ‘비비고 만두’의 매출 성장률은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