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무법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이번주 페루를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 등을 잇달아 찾는다.최 회장은 오는 22∼23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 주최로 열리는 ‘2024 도쿄포럼’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다. 도쿄포럼은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은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가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온 국제 학술대회다.최 회장은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위해 디자인하라(Shape the Future, Design for Tomorrow)’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첫날인 22일 후지이 데루오 도쿄대 총장과 함께 개회사를 한다.최 회장은 또 이르면 이달 중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001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던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한·일 무역 갈등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2018년부터 중단됐다가 6년 만인 지난해 6월 재개됐다.최 회장은 다음달 초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
미국 정부가 시리아에서 이란 단체와 연계된 9개 거점을 공습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내에 시리아에서 미군을 상대로 벌어진 여러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로 시리아 두 개 지역에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습은 이란 연계 단체가 미군과 연합군을 향한 공격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재건과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시리아에 900명가량의 군인을 주둔시키고 있다.
“저희는 학교에서의 모습만 관찰할 수밖에 없고….”(신연옥 서울 방화초 교장)“학교라는 문턱을 넘기 어려웠는데 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권순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장)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방화초에서 열린 지역교육복지공동체 2차 협의회에서 나온 얘기들이다. 이 자리에는 방화 지역 초·중학교, 서울시교육청·양천강서교육지원청, 강서교육복지센터, 지역 복지관 관계자 등 25명이 모였다. 지역 내 위기학생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교육부가 2026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학생맞춤통합지원(이하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지원은 위기학생이 처한 경제,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파악해 학교와 복지관, 주민센터 등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논의의 주축이 된 방화초는 통합지원 선도학교 중 한 곳이다.■학교-지자체-기관이 모인다통합지원 체제에선 위기학생 지원에 지역사회가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나선다는 점이 달라진다. 위기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