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서울시가 조합원 내 분쟁에 따른 임원 공백, 공사비 갈등 등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표준정관을 마련했다.서울시는 7일 ‘서울특별시 공공지원 정비사업조합 표준정관’을 제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그간 각 정비사업 조합은 국토교통부에서 2003년에 작성·보급한 재개발표준정관을 활용하거나, 자체적으로 법률자문 등을 거쳐 조합 정관을 만들었다. 2019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돼 표준정관을 시·도지사가 작성·보급할 수 있게 돼 서울시는 표준정관을 만들었다.서울시 관계자는 “정부의 표준정관과 서울시 정비사업 조합의 상황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며 “정비사업 조합들이 주로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표준정관은 강제성을 띠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각 조합이 표준정관을 준용해 각 조합의 운영 정관을 정할 수 있다.이번에 만들어진 표준정관에는 임원이나 대의원이 자진 사임을...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고려대학교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큰 거 한방이 아니라 일상생활 하나하나를 세심히 바꿔서 전체적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자신의 시정 철학이라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고려대 SK미래관(최종현홀)에서 ‘리더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고려대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일관된 시정 철학이 무엇인지’ 묻는 사회자 질문에 ‘일상의 행복’이 자신의 철학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난 청계천 같은 대히트작은 없다. (한강 르네상스, 그레이트 한강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강은 티도 안 난다”면서 “큰 한방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일상을 조금씩 업그레이드하면서 그걸 다 모으면 혁명적으로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 이런 일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어려웠던 유년 시절을 거쳐 사법시험에 합격한 과정, 변호사 시절의 성과와 ‘오세훈 법’ 제정을 포함한 정치 행보에 이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