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경북도는 8~9일 안동 스탠포드호텔과 안동시 일대에서 ‘2024 안동 국제 증류주 포럼’을 열고 안동소주(사진)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안동소주를 중심으로 국제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에는 세계 주류 흐름을 주도하는 주류전문가와 주류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기조연설에는 독일 증류주 트렌드 스카우터인 위르겐 다이벨 대표가 나섰다. 다이벨 대표는 세계 최초 코냑사무국(BNIC) 인증 교육자로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의 증류주 부문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경북도는 포럼을 통해 세계시장에 내놓을 안동소주의 새로운 병 디자인 시안과 브랜드를 공개했다. 현재 안동에선 9개 업체가 다양한 방식으로 안동소주를 만들어 팔고 있는데, 이를 통일해 하나의 브랜드로 세계시장에 내놓는다는 것이 경북도의 목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400년대에 탄생한 스코틀랜드의 스코치위스키보다 안동소주의 역사가 더 깊다”며 “...
“한국인의 자존심을 걸고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세계인과 소통하겠습니다.” 토종 커피 전문 브랜드 할리스가 서울 대표 상권인 명동에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핵심상권 개척에 나선다.7일 할리스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하는 145석 112평 규모의 명동역점은 퇴계로 대로변에 위치했다. 할리스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게이트와 레드어닝을 적용해 북적이는 명동 거리에서도 한 눈에 띄이는 것이 특징이다.좌석은 가족과 친구 단위의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넉넉하게 배치했다. 많은 인원이 함께 모여 앉을 수 있는 붙박이 좌석과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오픈룸 형태의 좌석도 다수 배치했다.외국인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리베어 포토존도 마련했다. 매장 곳곳에는 각기 다른 메시지가 담긴 거울을 비치해 다양한 배경에서 미러샷을 찍을 수도 있다.할리스는 명동역점 오픈을 기반으로 업계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할리스는 수도권 및 부산,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3개월 뒤인 2022년 8월 북한에 선제적 핵 포기를 요구하는 ‘담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북한은 즉각 퇴짜를 놨다. 북한은 오히려 그해 9월 핵 보유를 법으로 정하며 “비핵화란 없으며 그를 위한 협상도 없다”고 명토 박았다. 나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선언했다. 남북이 ‘통일을 지향하는 잠정적 특수관계’임을 부정한 것이다.북한은 2019년 이후 국가전략 방향을 바꿨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평가다. 그해 2월 미국과 핵 협상에 실패한 게 계기였다. 미국 중심적 세계 질서에 편입되려는 기대를 접는 대신 세계질서가 신냉전 또는 다극화될 것이란 전망 하에 러시아로 눈을 돌렸다. 동시에 협상카드이자 정권 유지 수단인 핵과 핵을 운반하는 미사일을 발전시켰다.윤 대통령은 지난 8월 ‘통일 독트린’으로 응수했다. “북한 주민이 자유평화 통일의 주체”라는 독트린은 사실상 ‘북한 주민이 정권 붕괴의 주역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