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중계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는 비만에 해당하더라도 대사증후군 진단 지표 중 1가지 이하만 가진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알츠하이머 예방센터장)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체중과 대사증후군이 알츠하이머병 원인물질 축적 및 진행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비만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대사증후군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한 연구가 없던 상황에서 연구진은 뇌 영상 및 인지기능 검사 등을 활용해 구체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을 관찰했다.연구진은 치매가 없는 45세 이상 한국인 1736명을 체질량지수에 따라 저체중(18.5㎏/㎡ 미만)·정상체중·비만(25㎏/㎡ 이상)군으로 분류한 뒤, 각 그룹을 다시 대사증후군 여부에 따라 대사건강·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검찰의 내년도 특수활동비(특활비)와 특정업무경비(특경비)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정치권과 검찰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야당이 주도해 국회가 전액 삭감을 추진하고 있는 검찰 예산은 특활비와 특경비다. 특활비는 명목상 ‘기밀 수사’에 쓰이는 돈으로, 증빙 의무가 면제되는 범위가 넓다. 이 때문에 야당과 시민사회에선 ‘검찰의 쌈짓돈’이라 부르며 유용 의혹을 제기해왔다. 앞서 하승수 변호사(세금도둑잡아라 대표)와 뉴스타파 등은 검찰로부터 받은 업무경비 내역 일체를 분석해 특활비가 일부 직원 격려금 및 회식비, 사무기기 렌털비 등으로 사용된 정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반면 특경비는 상대적으로 보안 정도가 낮은 수사에 쓰이는 경비다. 검사·수사관 등이 쓰는데 대체로 일시·금액·장소가 명시된 지출명세를 제출하고 있다.야당 “소명해야 편성” 입장수사비·수당 포함 특경비예산안 반영될 여지 남아쌈짓돈 의혹 특활비 80억법무부 공개 거부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