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픽 한국 정부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앞세워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조활동을 방해한 것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국제노동기구(ILO) 결사의자유위원회 권고가 나왔다.ILO가 7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408차 결사의자유위원회 보고서’를 보면, 결사의자유위원회는 건설노조가 2022년 10월 한국 정부가 ILO 헌장상 결사의 자유 원칙을 위반했다며 제기한 진정의 쟁점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했다. 건설노조의 조합원 채용 요구가 정당한 단체교섭 대상인지 여부, 공정위가 특수고용직 노동자로 구성된 건설노조 건설기계분과에 공정거래법을 적용해 활동을 제한한 점, 건설노조가 현장별 교섭에서 사용자 압박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을 신고한 활동을 형사범죄화한 점이다.건설노조는 그간 건설노조의 조합원 채용 요구가 정당한 단체교섭 대상이라고 주장해왔다. 고용과 실업을 반복하는 건설업 특성과 사용자들이 조합원 채용을 배제하는 경향을 고려할 때 협상을 통해 조합원 고용 기회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
대전시가 연말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인 ‘대전사랑카드’와 상생배달 플랫폼 ‘땡겨요’ 이벤트를 진행한다.대전시는 연말까지 대전사랑카드 정책수당 지급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책수당 지급 이벤트는 가맹점에서 대전사랑카드를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1만원을 정책수당으로 돌려주는 행사다.대전사랑카드 정책수당 지급 이벤트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15일씩 진행되는 1·2차 이벤트 기간에 각각 선착순 1만5000명에게 정책수당을 지급하며, 두 차례 모두 참여하면 1인당 최대 2만원의 정책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대전사랑카드가맹점에서 기간 내 합산 1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자동 응모되며, 정책수당은 이벤트 기간이 끝난 후에 지급한다.대전시는 상생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에서도 소비 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6일까지 땡겨요에서 1만5000원 이상을 사용하면 최대 1만원의 할인쿠폰과 배달비 30...
LG전자가 졸음운전을 자동으로 감지해 휴식을 제안하고, 차 안에서 지문 인식으로 비용을 결제하거나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콕핏 감마’ 시스템을 11일 선보였다.디지털 콕핏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운전 공간을 말한다. 이번 디지털 콕핏은 지난해 공개된 알파, 베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콘셉트 제품이다.디지털 콕핏 감마는 ‘비전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HMI(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커넥티비티&콘텐츠’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비전 디스플레이는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계기판으로 길안내·속도 등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차량 대시보드의 중앙에 자리잡은 디스플레이(CID)는 돌돌 말 수 있는 형태의 ‘롤러블 플라스틱 올레드’로 만들어졌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숨겨서 세련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인텔리전트 HMI는 고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다. 인공지능(AI)도 결합했다. 예를 들어 운전자 상태를 인식하고 졸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