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샵 8일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고등어잡이 어선은 2차 운반선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경은 이 같은 침몰 사고를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어선의 복원력이 갑자기 상실된 원인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31분쯤 제주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고 밝혔다.금성호에는 27명(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이 승선했다. 이날 사고로 15명(한국인 6명·인도네시아인 9명)이 같은 선단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원 A씨(57·경남 통영)와 B씨(54·경남 통영) 등 한국인 선원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이송돼 제주시내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다.사고 선박은 본선 1척과 등선 2척, 운반선 3척 등 6척이 하나의 선단을 이루고 있다. 구조 선원들...
지난해 발생한 장애인 학대 건수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1418건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와 관련 신고 접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7일 발표한 ‘2023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접수된 장애인 학대 관련 신고 건수는 5497건으로, 전년대비 10.9% 증가했다. 장애인 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2018년 3658건에서 2019년 4376건, 2020년 4208건, 2021년 4957건, 2022년 4958건으로 꾸준히 늘었다.전체 신고 건수 중 학대 의심 사례는 2969건(54%)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신고 건수 중 학대 의심 사례가 아닌 장애인 차별 사례, 복지 상담 및 정보 문의, 개인간 다툼이나 분쟁은 ‘일반사례’로 분류된다.학대 의심 사례 중 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1418건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했다. 장애인 학대 사례는 2018년 889건, 2019년 94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