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관련 5대 요구를 했지만 명쾌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자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여권의 평가는 계파별로 극명하게 나뉘었다. 친한동훈(친한)계에서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비판한 반면 친윤석열(친윤)계는 “진솔한 사과”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당대표실을 떠나 복귀하지 않았다. 한 친한계 의원은 “한 대표가 오늘은 입장을 내지 않을 것 같다”며 “혼자 생각을 정리하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평소와 달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이와 관련해 침묵했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들도 공개 발언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친한계에서는 대체로 불만을 표했다. 한 친한계 인사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담화와 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게 없어 사과라...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8만달러를 돌파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에 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등장이 영향을 줬다.10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하루 4.7%까지 상승하며 개당 가격이 8만9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비트코인 가격은 역사상 처음으로 8만달러를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1조5000억달러를 상회했다.이번 상승세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온 트럼프 당선인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 암호화폐 진흥에 관한 다양한 대책을 언급한 바 있다.그는 대선 유세 과정에서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거나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발언을 했다.이 같은 발언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인 움직임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 신시아 루미스 미국 와이오밍주 상원의원은 지난 8월에 미국 중앙은행(Fed)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삼아 5년간 약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