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회사의 휴가 거부로 자녀 돌봄이 어려워 퇴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회사를 상대로 노동청 진정을 제기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노조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 1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97.9%가 연차휴가 신청을 거부당한 경험이 있었다고 했다. 휴가를 거절당한 횟수는 평균 9.1회였고, 97.0%는 거부 사유를 듣지 못했다고 했다. 응답자 22.3%는 올해 10월까지 한 번도 연차휴가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25년차 승무원인 유미선씨는 “회사는 연차휴가 신청 거절사유에 대해서는 말해주지 않고, 연차가 간절히 필요하다고 읍소하면 병가를 내서 쉬라고 한다”며 “평범한 가정의 일상을 챙길수 없고, 아프고, 아프다가 사직서를 내고 있는 현실이다. 회사에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가정에서도 엄마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권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양국 협력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낸 축전에서 “역사는 우리에게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 이롭고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양국이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호혜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대화·소통을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통제하기를 희망한다”며 “호혜협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대 중·미의 올바른 공존의 길을 걸어 양국과 세계에 이롭게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정 중국 국가부주석도 이날 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 당선을 축하했다.중국 외교부는 앞서 6일 밤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 트럼프 선생의 대통령 당선에 축하의 뜻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