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위노출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받는 큐텐 본사와 주요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가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티메프로부터 받지 못한 200억원대 채권이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티메프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사진)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한 셈이다.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큐텐 싱가포르 본사와 큐텐테크놀로지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총 240억원가량의 채권을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 티몬과 위메프에 각각 120억원씩이다. 티메프는 지난달 10일 1조2000억원 규모의 채권자 목록을 회생법원에 제출하고 2주에 걸쳐 이의가 있는 채권자로부터 채권 신고를 받았다. 채권 신고는 채권자가 자기 채권이 채권자 목록에서 빠져 있거나 액수가 실제와 다를 경우 이를 반영해달라고 요구하는 절차다.구 대표가 이끄는 큐텐 본사는 티메프의 모회사로서 미정산 사태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가상자산 친화적인 입장을 표명해온 만큼 가상자산 관련 규제 완화와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가상자산 가격은 트럼프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미 대선일인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10% 가량, 이더리움 가격은 20% 가량 상승했다.이런 흐름 속에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선 ‘1거래소 1은행’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곳이다. 국내에서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은행에서 실명계좌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가상자산거래소마다 1개 은행하고만 거래하도록 한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다양한 사업자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