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 인사혁신처가 감사원·방송통신위원회·검찰청 등에 보낸 공문에서 국가공무원법을 언급하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가 주도하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국민투표에 사실상 참여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야당에서는 “공포감을 조성해 퇴진 촉구 투표 불참을 압박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지난 5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관련 근무기강 확립 철저’라는 제목의 공문을 배포했다.인사혁신처는 이 공문에서 전공노의 윤 대통령 퇴진 촉구 국민투표 참여 선언을 언급하며 “이와 관련해 각급 기관에서는 소속 공무원들로 하여금 국가공무원법상 제56조(성실 의무), 제57조(복종의 의무), 제58조(직장이탈 금지), 제63조(품위유지의 의무), 제65조(정치운동의 금지), 제66조(집단행위의 금지) 등 각종 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기 바란다”고 적었다.인사혁신처는 이어 “국가공무원법 등...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청년안심주택 등 서울시 내 각종 도시계획사업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모바일지도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민들에게 공개된다.서울시는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서울시와 자치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서울시 내에 다양한 도시계획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서울도시계획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 서울시 및 자치구 홈페이지 등 플랫폼별로 분산 관리돼왔다. 한 지역에 어떤 사업들이 진행 중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각 사업 내용을 알 수 있는 웹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 현황을 파악해야 했다.서울시는 모바일 지도시스템에 자치구·사업유형별 규모와 추진 현황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도를 확대해 사업을 선택하면 사업 진행 구역이 표시되고, 사업 유형과 규모, 추진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주소 주변의 도시계획사업이 언제부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볼 수 있다.서울시는 PC 버...
태양계 밖 미지의 세계를 관측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사를 준비 중인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 조립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망원경 동체에 외계 행성을 뚜렷하게 포착할 수 있는 핵심 장치인 ‘코로나 그래프’를 장착한 것이다. 로만 우주망원경은 2027년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우주에서 관측 임무를 개시할 예정이다.10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지 스페이스닷컴은 미 메릴랜드주에 있는 NASA 소속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로만 우주망원경에 코로나 그래프를 조립하는 작업이 지난달 말 완료됐다고 전했다. NASA가 제작한 로만 우주망원경은 2027년 5월 발사될 예정이다.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우주에서 태양계 밖을 관찰할 계획이다. 주로 적외선을 감지하도록 만들어졌다.이번에 NASA가 로만 우주망원경에 장착한 코로나 그래프는 한마디로 ‘빛 가리개’다. 원형이며 폭은 1.7m로 작은 그랜드 피아노 크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