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연동 3선에 도전한 한국계 여성 미국 정치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69·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 출마 선거구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AP 통신에 따르면, 스틸 의원은 13일(현지시간) 저녁 현재 개표율 93% 상태인 캘리포니아 45선거구에서 50.1%를 득표해 49.9%를 얻은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와 치열한 레이스 중이다.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의원은 1976년 어머니, 두 여동생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대학 졸업 후 결혼해 주부로 살다 남편인 션 스틸 변호사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했다.미국 민주당 소속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당선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해온 한국계 정치인 데이브 민(48·민주)이 미국 연방 하원에 처음 입성한다. CNN·ABC 방송 등은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8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데이브 민 후보가 당선됐거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공화당이 13일(현지시간) 하원 다수당 지위를 확정하면서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는‘레드 스위프’(red sweep)를 달성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정운영 독주를 위한 기반이 완성된 것이다. 충성파로 행정부 요직을 채우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법무장관에 극우 성향 측근 맷 게이츠 하원의원, 국가정보국장(DNI)에 민주당 출신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을 임명했다.ABC, CNN 등은 이날 공화당이 하원 전체 의석(435명)의 과반인 218명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은 상원 선거에서 전체 100명 중 53명을 확보하며 일찌감치 다수당이 됐다.공화당의 행정부와 입법부 동시 장악으로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된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직후부터 이민자 추방, 감세, 화석연료 확대 등 핵심 공약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트럼프’ 릭 스콧 의원(플로리다)을 꺾고 선출된 존 슌의원(사우스다코타)은 전통적 보수 성향으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