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폰테크 12일 방송되는 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강원 홍천에 창 길이만 무려 30m에 달하는 집을 지은 젊은 부부를 찾는다.건축주인 상훈·규리씨가 산골에 집을 짓기로 결심한 뒤 가장 공 들인 것은 통창이었다. 이 집의 앞과 뒤 창의 길이를 합치면 30m다. 산꼭대기에 있는 집인 만큼 계단 위, 욕실에도 큰 창을 냈다. 벽 대신 유리창이 들어선 자리에선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집의 다른 공간에도 과감한 선택을 했다. 약 100㎡(30평) 규모의 1층에는 방이 없다. 공간 구분을 하지 않고 스튜디오처럼 만들었다. 바닥부터 벽까지 화이트톤으로 꾸민 공간에 검은색 안락의자, 고열 처리한 목재인 탄화목 가구들을 배치했다. 집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현관문이 아니라 중정이 먼저 보이는 것도 새롭다.도시에서 아이돌 의상 디자이너로 일하던 상훈씨는 ‘자주 행복하기 위해’ 지금 집을 지었다. 규리씨는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탐구하려 교사직...
국내에서 수백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한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2일 도박공간 개설,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 A씨 등 97명(18명 구속)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 중에는 조직폭력배도 포함됐다.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889억원 규모의 도박사이트 9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사용하거나 인적이 드문 곳으로 사무실을 옮겨다니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왔다.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이어왔다. 8개월 동안 70여개 계좌거래내역을 분석해 총책과 총판, 사이트 개발자, 대포통장 유통업자 등 연계 조직 모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현금 1억 2000만원은 압수하고, 범행 계좌 26개에 대해선 지급정지 조치를 했다. 또 범죄수익금 41억원은 추징 보전했다.경찰 또 해당 사이트에서 도박을 즐긴 140명도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이 중 64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