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중계 ‘서민급전’으로 분류되는 2금융권 신용대출과 카드론, 현금서비스, 보험약관대출 등이 한달 새 1조50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시중은행들의 대출 조이기가 이어지자 서민들이 돈을 빌리기 위해 2금융권으로 몰려드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금융당국은 이번주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에 대해 현장점검에 벌이는 등 대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캐피탈사에서 카드론, 현금서비스, 신용대출이 전달 대비 9000억원 이상 늘었다. 저축은행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지난달 4000억원 늘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대표적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보험약관대출도 지난달 3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출은 보험 해지 환급금 범위에서 대출을 받는 것으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주로 이용한다.2금융권의 신용대출과 카드대출, 약관대출 등 기타대출이 1조5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은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있었던 2021년 7월(3조3000억원)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