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국내에서 일본의 ‘난카이 트로프 지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월8일 일본 미야자키현 동부 해역인 휴가나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에 걸쳐 강한 진동이 전달됐고, 규슈와 시코쿠 지역에 지진해일 주의보가 발령됐다.‘난카이 트로프’는 필리핀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밀려 들어가는 경계 지역을 말한다. 트로프는 해저 계곡을 의미한다. 시즈오카현 스루가만에서 휴가나다를 잇는 권역에 100~150년 간격으로 큰 지진이 발생하는데, 이를 난카이 트로프 지진이라 부른다. 1944년 ‘쇼와 도난카이 지진’과 1946년 ‘쇼와 난카이 지진’ 이후 약 80년이 지난 현재, 이 지역에서 다시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일본 기상청은 2019년부터 규모 6.8 이상의 지진이 이 지역에서 발생하면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이번 휴가나다 지진 때 이 정보가 최초 발령됐고, 이후 큰 이상이 관측되지 않아 일주일...
2025학년도 전국 4개 국제중 경쟁률이 18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고교 내신 제도 개편에 따른 특목고·자사고 선호 증가가 국제중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0일 종로학원이 전국 5개 국제중 중 4곳(대원·영훈·청심·부산국제중)의 2025학년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17.9대 1을 기록했다. 4개 학교에서 480명을 뽑는데 8597명이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해보다 지원자는 1136명(15.2%) 늘었고 경쟁률도 지난해(15.54대 1)보다 높아졌다.4개 학교 모두 2009년 개교 이래 16년 만에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원국제중 경쟁률이 23.8대 1로 가장 높았다. 대원국제중은 160명을 선발하는데 3803명이 지원했다. 부산국제중(22대 1), 경기 청심국제중(18.4대 1), 서울 영훈국제중(10.2대 1)이 뒤를 이었다. 경남 진주시 선인국제중은 신입생 지원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추첨제로 학생을 뽑는 국제중은 수업을 영어로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사진)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을 봉합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지난 7일 기자회견 내용을 두고 자신의 쇄신 요구를 윤 대통령이 수용한 것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달 중 1심 선고 2건이 예정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강조하고, 민주당의 장외집회를 ‘판사 겁박 무력시위’로 비판했다. 여권 공멸의 위기에서 ‘반이재명’ 전선으로 보수층을 결집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한 대표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은) 이 대표가 무죄라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재판 생중계하자’고 해야 한다”며 “자신들도 유죄라고 생각하니 유죄를 무죄로 바꾸라고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행정처의 최근 조사에서 국민의 90%가 재판 생중계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기사 링크도 첨부했다. 오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25일 위증교사 혐의 재판의 1심...